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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2024 프로야구 개막! 류현진 선발 등판

by 9jin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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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토요일, 2024년 KBO 프로야구가 개막한다. MLB 특별경기와 서울시리즈, 시범경기까지 모두 마쳤고 이젠 정규 시즌 개막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례적으로 미디어데이가 개막전 하루 전에 진행된 가운데, 1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 투수가 공개되는 등 여러 화제 거리가 야구계에 퍼졌다.

 

 

 

10개 구단 개막전 선발 투수는 누구?

3월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2024시즌 KBO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개 구단의 각 감독들이 모인 가운데 오지환, 최정, 곽빈, 이의리, 전준우, 구자욱, 노시환, 김혜성 등 한국 프로야구를 이끄는 중심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0개 구단 각 감독들은 정규시즌 개막전에 등판할 선발 투수들을 공개했다.

 

먼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키움과 KIA의 개막전에는 키움 후라도와 KIA 윌 크로우의 외국인 선발 매치가 확정됐다. 키움 후라도는 지난 시즌에서 30경기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 윌 크로우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롯데와 SSG의 맞대결에선 롯데의 애런 윌커슨과 SSG 김광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윌커슨은 작년 13경기 평균자책점 2.26으로 활약한 투수이다. 김광현은 지금까지도 팀의 토종 에이스 투수로서 작년 30경기 3.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두 팀의 대결에서 주목할 점은 롯데는 김태형 감독 체제로, SSG는 이숭용 감독 체제로 두 팀 다 올해 새로운 사령탑으로 시즌을 시작한다는 점이다.

 

창원NC파크에서 열릴 두산과 NC의 맞대결에선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를, NC는 카일 하트를 선발 투수로 정했다. 두산 알칸타라는 작년 31경기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한 두산의 1선발 투수이다. 올 시즌 KBO에 첫 데뷔하는 카일 하트는 마이너리그 통산 7시즌에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한 외인 투수이다. 카일 하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선발 등판 확정

[2024 프로야구 개막! 류현진 선발 등판]

잠실야구장에서 성사될 디펜딩 챔피언 LG와 다크호스 한화의 맞대결은 역시 이 투수로 더욱 뜨거운 화제를 받고 있다. 한화는 12년 만에 국내 리그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작년까지도 부상의 아픔을 털어내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마침내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서 등판할 수 있게 되었다. 3월 7일 팀 청백전에서 3이닝 1실점으로 몸을 푼 류현진은 12일 KIA전 시범경기에서 4이닝 1실점, 17일 롯데전 시범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점차 투구수를 늘려왔다. 이번 개막전에선 정상 투수가 가능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미 시범경기에서부터 정확한 제구력을 보이는 등 여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LG의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이다. 엔스는 KBO리그에 첫 데뷔하는 외인 투수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1경기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으며 작년까지 일본프로야구인 NPB에서 등판했던 투수이다. 시범경기에선 두 차례 등판하여 10이닝 2자책으로 팬들을 기대하게 할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 통합 우승팀인 LG 트윈스는 두터운 뎁스를 자랑하며 강력한 타선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LG를 상대로 개막전의 부담을 안은 류현진이 어떤 경기 운영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되는 경기이다.

 

 

각 팀 감독들의 각오와 목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KT의 개막전에서도 외인 투수 매치가 성사됐다. 삼성은 코너 시볼트를,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각각 선발 마운드에 내세운다. 코너는 올 시즌 KBO에 첫 데뷔하는 투수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27경기 평균자책점 7.52를 올렸으며 시범경기에서도 2경기 9이닝 7자책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 이런 코너가 개막전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KT 윌리엄 쿠에바스는 이번 시즌이 KBO리그에서의 6번째 시즌일 정도로 장기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다. 작년에는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서 활약했다.

 

한편,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2연패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면서 우승 도전에 대해 다시 한 번 목표를 보였고, SSG 이숭용 감독은 "많은 언론이나 전문가들이 우리를 5강권 외로 예상했더라. 저력을 보여드릴 것" 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가을 야구에 갈 수 있도록 약속을 지킬 것" 이라며 팬들이 바라는 가을 야구 진출의 염원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삼성 박진만 감독, 한화 최원호 감독 등이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큰 목표를 드러냈다. KIA 이범호 감독은 가장 늦게 감독 자리에 취임했지만 작년에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겠다며 당당한 각오를 밝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작년의 최하위 성적을 거두며 힘들었던 시간을 올해는 즐거운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코 앞으로 다가온 2024 프로야구 개막! 류현진의 선발 등판부터 기대되는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닌 가운데, 어떤 재밌는 일들이 펼쳐질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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